국민 MC 신동엽이 13일 고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신동엽 씨는 백혈병 환아 박정배(남, 11세)와 이정환(남, 8세) 어린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음과 용기를 전해주고 싶다며 병원을 방문했다.
특히 항상 물을 끓여먹어야 하는 백혈병 환아임을 고려해 보온병과 아이스박스를 선물해 세심한면을 보였다.
신 씨는 정배․정환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나 역시 초등학교 3학년 때 병원에 입원했었고, 개그맨이 되기 전에 화재로 3개월간 입원했던 적도 있었다. 그래서 입원해 있으면 얼마나 답답하고 재미없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치료도 병원생활도 여러모로 힘들겠지만, 정배․정환이보다 더 힘든 것이 부모님임을 잊지 말고 빨리 건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면 한다.”며 용기를 전했다.
소아 53병동 오명옥 수간호사는 “정배와 정환이가 신동엽 씨가 온다고 정말 많이 기대하며 즐거워했다. 신동엽씨가 전해준 오늘의 즐거운 마음이 이들이 앞으로 치료를 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