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서울성모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우선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라는 조직. ‘주니어 보드’는 기관의 중요한 정책결정에 앞서 건의사항이나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들을 수렴하기 위해 중견간부인 과장급 이하의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조직.
의료원 관계자는 “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직원들이 강한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경영진과 직원간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다른 장은 ‘신문고’ . 현재 교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트라넷에 누구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안을 낼 수 있는 ‘신문고’라는 공간을 마련해 보직자와 교직원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해 벽이 없는 조직을 구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메일과 인트라넷(그룹웨어)의 기관정보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주기적으로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메세지 전달 릴레이 게임’, ‘골든벨 게임’, ‘숨은 그림 찾기’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의료원은 이 제도들을 강남성모병원에서 시범 운영한 후 산하 직할 병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료원관계자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보직자와 교직원 간의 두터운 신뢰가 쌓이면 의료원의 경쟁력으로 발현될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CMC 재창조 사업에 교직원의 의식과 역량을 한 방향으로 정렬, 그 힘을 배가시킬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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