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민 라면 '농심 신라면'이 새로운 매운맛 '신라면볶음면(사진)'을 출시했다.
1986년 첫선을 보인 신라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매운맛 라면시장의 문을 열면서 35년간 매운맛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또 그간 신라면블랙과 신라면건면 등 신제품(사진)을 선보이며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젠 세계인이 함께 즐기게 된 신라면은 출시 이래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외에서 누적 매출 14조 8천억 원, 판매량 346억 개(표 참조)를 넘어서며 '한국의 매운맛'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연내 신라면이 누적 매출 15조 원, 판매량 350억 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심은 이처럼 각종 식문화의 신화를 써온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매운맛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 '화끈한 변신'에 도전한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제품 '신라면볶음면'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함께 출시하면서 매운맛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농심이 신라면 신제품의 형태로 볶음면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국물 없는 라면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데다 온라인에선 '로제 신라면', '쿠지라이식 신라면' 등 신라면을 국물 없는 라면으로 만드는 레시피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많은 소비자가 농심에 볶음면 형태의 신라면 출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라면볶음면을 내놓게 됐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매운맛을 지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농심 신라면볶음면은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로 출시된다.
농심은 이달 7월 20일부터 국내에 출시,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신라면볶음면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파와 고추 등으로 만든 조미유를 새로 첨가해 볶음면 특유의 매콤한 감칠맛을 한층 살렸다.
면은 볶음면에 잘 어울리게 얇으면서 탱글탱글하게 만들었다.
조리 시간을 봉지면 2분, 큰사발면 3분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대폭 줄였으며, 불을 끈 뒤 비비거나, 약한 불에 30초간 볶아도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이 취향대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더기는 '辛' 글자가 새겨진 빨간 어묵이 눈에 띈다.
농심은 소비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어묵을 개발했다.
청경채와 표고버섯 등을 기존 신라면보다 더욱 풍성히 넣어 씹는 맛을 추가했다.
농심은 앞으로 '소비자와 정서적 가치 공유'에 중점을 둬 신라면의 친근한 브랜드이미지 생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새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신라면 브랜드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소비자와 폭넓은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신라면이 국민 라면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신라면블랙과 신라면건면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왔기 때문"이라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면서 함께 호흡하며 농심의 새로운 슬로건처럼 '인생을 맛있게'하는 신라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출시 35주년을 맞은 신라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으로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1991년 라면시장 정상에 올랐으며 이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했다.
이에 농심은 신라면 35주년 기념 한정판(좌측 사진)을 출시, 대국민 이벤트를 펼친다.
한정판엔 신라면이 국민과 함께해온 지난 35년간 각 해를 대표하는 유행 키워드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와 함께 도출해 삽입했다.
이벤트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피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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