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6월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방사성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사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C19에 대응, 온라인으로 진행된 훈련과정은 방사 면역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의 품질 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제 임상 적용에 필요한 다학제 화상 수업으로 치러졌다.
방사 면역치료는 방사선치료 효과와 표적 항체에 의한 면역작용 효과가 결합한 암 치료방법이다.
이 치료는 표적 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정상 세포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해 치료성적은 높이는 원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사 면역치료를 위한 치료제 제조와 임상시험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난치성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리툭시맙(131I-rituximab) 등 방사 면역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과정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 약사, 핵의학 의사 등 50명의 훈련생과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의 전문가, IAEA 강사진 등이 참여했다.
김미숙 원장은 "C19 사태에도 불구, 온라인 화상 수업을 통해 지역훈련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게 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제기구와 함께 아·태 각국에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 보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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