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 양성은(사진 左)·여의도 성모병원 치과 이태연 교수(右)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10th CONSEURO(유럽보존학회)'에서 최고 포스터상(Best poster prize)을 수상했다.
CONSEURO는 유럽 연합 치과 보존학회(EFCD)가 개최하는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다.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치과의사가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과 임상의 혁신, 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2년마다 열리는 학술대회이기도 하다.
EFCD는 2001년 12월 20일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치과 보존학의 모든 측면에서 임상 실습, 교육과 연구의 우수성을 장려함으로써 공익을 위한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회는 'Dentistry 2.0- New technologies and materials in today’s dentistry'란 주제로 열렸으며 양성은·이태연 교수팀은 CBCT 영상을 바탕으로 한국인에게서 C형 근관 발현 정도와 형태학적 분석을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C형 근관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에서 30%가 넘는 발현빈도를 보이며, 특히 하악 제2대구치에서 주로 나타나 근관치료의 실패율의 원인이 되는 변형된 근관 형태다.
이에 양성은 교수는 "치과 보존 분야에서 손꼽히는 국제적인 학술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C형 근관이 근관치료에서 다루기 어려운 근관인 만큼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에게서 표준화된 C형 근관을 정립,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프로토콜을 만들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연 교수는 "C형 근관의 세부 형태도 연구를 계속해 학술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장으로 재직 중인 양 교수는 근관치료와 다양한 수술을 통해 자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대한치과보존학회와 대한 근관치료학회에서 법제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책연구과제와 병원연구과제에 참여,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치과 보존과 이태연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AI와 관련된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Cracked teeth 연구와 CBCT를 이용한 분석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