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9 여파로 줄었지만, '화장지' 最多‥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컵 順
화장지, 두루마리 화장지로 환산하면 '지구와 달 130번 왕복할 양'
[보건타임즈] 작년 국내 위생용품산업 생산실적이 2조3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중 간편식‧배달음식이 늘어나 일회용 포크와 젓가락 등은 전년 대비 무려 64.1%, 60.5% 각각 늘었다.
반면 위생물수건 등은 C19 여파로 식당 이용이 줄어든 것의 영향을 받아 26.8%로 크게 감소했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위생용품산업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위생용품 점유율 1위는 화장지(41%) ▲ 일회용 컵 생산 감소 ▲ 일회용 포크‧젓가락 생산 증가 ▲ 위생물수건 감소 등으로 환경과 C19로 생활 여건 변화에 따른 결과로 나타났다. (자료)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은 ▲ 화장지 8,360억 원(전체의 41.0%) ▲ 일회용 기저귀 3,659억 원(18.0%) ▲일회용 컵 2,261억 원(11.0%) ▲ 일회용 타월 2,164억 원(10.6%) ▲ 세척제 1,782억 원(8.7%)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1위 화장지는 전년 대비 0.8% 줄어든 8,360억 원이며 '두루마리 화장지(약 135g)'로 환산하면 지구와 달을 130번 왕복할 수 있으며, 국민 한 명당 64롤씩 사용 가능한 양이다.
2위는 일회용 기저귀로 3,659억 원을 생산, 전년 대비 15.6%의 증가 폭을 나타냈으며 성인용 기저귀 수요증가(18%↑)와 어린이용 기저귀의 수출증가(14%↑) 때문으로 분석됐다.
3위 일회용 컵은 전년대비 15.4% 감소한 2,264억 원으로 친환경 정책과 C19로 인해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위생용품 생산실적은 C19에 따라 품목별로 엇갈렸다.
C19로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젓가락 등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일회용 포크‧젓가락의 생산은 전년 대비 각각 64.1%, 60.5% 늘어났다.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식당 이용객 감소와 편리성을 앞세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등의 사용에 따라 위생물수건은 26.9% 감소에 비례, 위생물수건처리업체가 2020년을 기준으로 잡아 256개로 전년보다 9개(3.4%)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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