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과 협회 단체' 참여
'한국화이자, 동아ST, 보령, 종근당, 국제, 한국로슈, 한국백신, 한미약품, 휴온스글로벌, GC녹십자, LG화학, SK바이오, 머크, 한국로슈진단, 한국 AZ, 한국얀센 등' 약 30여 곳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4곳
[보건타임즈] 한국의 백신 생산역량을 최대한 활용, 전 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기업과 단체로 꾸려진 백신기업 협의체(표 참조)가 6월 17일 출범했다.
백신기업 협의체엔 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백신 생산·개발과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대·중·소기업 약 30여 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참여했다.
앞으로 백신기업 협의체는 최근 맺어진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생산 가속화와 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라는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기업 또는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 정부·기업 간의 소통 촉진 ▲ 국내 백신 생산역량 제고 ▲ 원부자재 수급 ▲ 한미협상 공동대응 등 백신 기업 측 대표로서 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정부와 기업 또는 기업 대 기업의 가교로서 원부자재 수급 원활화, 백신 생산역량 제고, 연구·개발과 기술협력 등 협업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비롯해 이 과정에서 개별기업이 제시한 제도개선 과제와 협력 사항을 정부와 소통할 예정이다.
또 국내 백신 기업의 가용한 역량을 결집, 단기간에 국내 백신 생산이 가속화되도록 기업 간의 상호보완적 컨소시엄, 가령 A 기업(기술)-B기업(생산 설비), C기업(원부자재)-D기업(원액·완제 충전) 협력 등 구성을 독려·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의약품 원부자재 수급 불균형에 대응, 국내 백신 생산 가속화를 뒷받침할 원부자재 확보 전략을 마련·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과제를 발굴, 추진하게 된다.
이날 백신기업 협의체에 참여한 기업·협회는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역량을 최대한 활용, C19 백신을 전 세계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한다'는 취지의 공동협력선언문을 통해, "백신 기업 간의 컨소시엄 구성과 협력, 그리고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우뚝 서는 날까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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