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지난 6년간 유전자 분석법을 통해 식품원료 118종의 진위판별법을 개발해냈다.
이를 다룬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판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Ⅱ)'을 책자에 담아 발간·배포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전자 진위판별법은 민어/홍 민어, 방어/부시리 등과 같이 생김새가 비슷해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식품원료를 비싼 원료로 속여 판매하거나 조리‧가공에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했다.
분석법이 개발된 식품은 ▲ 민어, 방어, 감성돔, 대하 등 동물성 원료 57종 ▲ 초석잠, 가시오갈피, 밀크씨슬 등 식물성 원료 61종(자료)이다.
개발된 판별법은 종 특이적 유전자 부위를 증폭하는 중합 효소 연쇄반응(Species-specific PCR)을 이용, 가공 후에도 유전자가 남아있을 때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 가짜 식품 판별법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며 이번에 마련한 분석법을 지방자치단체, 유관 검사기관, 산업체 등에서 유통 식품 진위판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피(법령·자료〉 자료실〉 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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