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말기나 임종기 편안한 돌봄 을 목표로 하며 환자 자신과 가족의 의사결정을 지원,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15일, 이 같은 목적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좌측 표 연간 월평균 완화의료 의뢰 건수)
이 사업보고서는 2018년 오픈한 이래 세 번째다.
센터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엔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연혁, 설립 배경 등과 함께 한 해 동안의 완화의료, 임상윤리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 내용을 담겨 있다.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작년 완화의료 분야에서 센터 전담 의사 2명을 추가하는 등 진료 기능을 강화했다.
자문형 호스피스 상담 건수나 등록률이 모두 상승했으나, 처리 과정이 더 신속해면서 서비스 질이 향상됐다.
임상 윤리 분야도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임상윤리집담회 활동을 통한 심의 과정 체계화,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또 C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서울대병원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정식조직으로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를 개설한 후 환자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의 인간존중 의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센터장은 "이 사업보고서는 C19 상황 속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해 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센터의 성과와 고민이 타 기관에도 널리 공유돼 우리나라 전체 가치 중심 의료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2020년 사업보고서는 전국 완화의료전문기관과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관심 있으면 누구든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홈피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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