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사진)가 4월 16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IMKASID 2021'에서 ‘2021년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IMKASID 2021'는 2016년부터 개최된 장 질환 분야의 국내 최초 대한장연구학회의 국제학술대회다.
이 학회는 장종양, 소장질환, 염증성장질환 등 다양한 장과 연관된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명실상부, 이 분야 아시아 최고의 국제 학술대회다.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정기총회도 함께 치러진다.
차 교수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 치료 경과와 장기간 예후 분석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이 연구는 강동-송파지역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2020년 8월호에 출간한 국제소화기전문 학술지 Gut 저널(2020년 8월호, 영향력 지수 19.819)에 담겼다. (서울아산병원 박상형 교수, 한솔병원 이경훈 부원장 공동 수상/책임교수,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
송파-강동 지역 염증성 장 질환 코호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호트로서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현황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 교수는 학술상 수상과 함께 '2012년 대한장연구학회 연구비'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연구비 수상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인의 대장암 검진 권고안 개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노인 대장암 암검진 코호트를 구축, 노인 대장암 검진의 대상 나이의 근거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지역별 편차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 대장암의 가치와 선호도를 포함하는 노인 대장암 검진의 권고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 교수는 "국내에서 많은 노인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지만, 이들에게 적절한 검진 지침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서 "이 연구는 국내외 근거개발 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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