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식당 등 감염확산 시 '밤 10시→ 1시간 앞당겨 9시' 환원
의무화된 기본방역수칙 정착될 때까지 위반행위에 '무관용 원칙' 대응
[보건타임즈] 앞으로 3주간 현행 거리두기 2단계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그대로 유지된다.
단 밤 10시까지 영업하도록 허용했던 노래방, 식당 등은 감염확산 시 또다시 밤 9시로 환원하기로 했다.
또 이번 주부터 의무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일상 곳곳에서 정착될 때까지 위반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금의 의료대응 역량 등을 고려,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겠다는 거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는 9일 "정부는 기존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시행하려한다며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에 대응할 필요가 다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환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유흥시설은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정한대로 집합을 금지한다"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되 지자체가 유행상황을 판단,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C19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된다.(표 참조)
이와 함께 방역당국으로선 C19 백신접종 이후 확산이 계속 돼 수도권에서 오랫동안 누적된 숨은 감염원을 찾아내는 일이 다급해졌다.
이에 중대본은 무증상자 검사를 확대, 숨은 C감염환자를 찾아내기로 했다.
중대본은 "이날 결정하는 거리 두기 조정방안만으론 당장 다가온 4차 유행의 기세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일 수 있다"며 대다수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기 전까지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 왔다"면서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여행은 최대한 자제와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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