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시 '의약외품' 문자와 입자 차단 성능표시 'KF80, KF94, KF99' 반드시 확인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C19 감염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의 품질 확인을 위해 시중 유통 제품 500여 개 품목을 수거, 품질검사에 들어간다.
이 조치는 코로나 19 유행 장기화로 작년 KF80, KF94 등 보건용 마스크의 생산과 유통이 크게 늘어 남과 함께 봄철 잦은 황사·미세먼지 발생 등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정기 품질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검사 대상은 마트, 편의점, 약국 등 오프라인 상점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성능시험(분진 포집 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부터 올해까지 보건용 마스크 신규 허가업체의 품목과 종전 검사 이력이 없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거, 검사할 계획이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수거한 제품은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시험·검사 장비를 갖춘 지방식약청 또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법률에 의거 지정된 보건용 마스크 시험·검사기관에서 시험·검사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회수·폐기 등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구매와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첫째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황사·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외출이나 야외 활동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보건용 마스크 구매할 때엔 제품의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시(표 참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해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시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어 사용하면, 밀착력 감소로 차단 효과가 떨어져 주의해야 한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