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중교통 방역 강화와 이용 자제 유도'
주말 수도권 이동량 11월 대비 '19.2%', 전주 대비 1.3% 감소
철도·버스·항공, '창가 좌석'만 판매, 버스·항공 우선 예매
여객선 승선 인원 선박 정원의 50% 수준 관리‥'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거리 노숙인 등' 대상 선제검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보건타임즈] 이달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온 국민이 관심을 갖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금처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표 참조/ 자료)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설 특별 교통대책'을 보고받은 뒤 이를 논의,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일 평균 이동인구는 438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중교통 내 감염 우려 등으로 자가용 이용 비율이 지난 5년간 86.2%에서 올해 93.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우선,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을 비롯해 출입명부 작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이용자 출입과 취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장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 32곳과 혼잡정보 도로 전광표지(VMS) 사전 표출 등을 통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철도역·터미널 등 혼잡이 예상되는 교통시설에 대해선 승하차의 동선을 분리하며 매표소 등 투명 가림막 설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소독 등 방역관리에 철저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또 택시, 버스, 지하철, 철도, 여객선, 항공기 등 각 대중교통 방역 강화와 이용 자제를 유도한다.
철도는 지난 추석처럼 창가 좌석만 판매하며 버스․ 항공은 창가에 좌석을 배치, 우선 예매를 권고했다.
여객선은 승선 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설 연휴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되,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C19 방역 활동 등 공익 목적에 쓰인다.
교통안전, 폭설대비, 분산 유도 등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겨울철 폭설·한파, 사고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취약구간 관리 등 도로시설 사전 점검한다.
폭설 등을 대비해선 제설대책반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제설 장비를 사전에 확보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모바일, 도로 VMS 등)를 제공하며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고속도로 밀양 JCT(분기점)∼울주 JCT(45.2㎞), 북로 JCT(분기점)∼내포 IC(35.2㎞) 2개 구간을 확장 개통하며 국도 21개 구간(132.5㎞)을 준공·임시개통하는 한편, 갓길 차로제를 운영, 교통량을 분산한다.
이 밖에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휴게소 체류 시간 최소화, 상시 마스크 착용과 대화 자제 등 설 특별 교통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TV, 라디오, 누리집(홈페이지), SNS, 교통시설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홍보, 설 특별 교통대책에 참여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온 국민이 관심을 갖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금처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