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내달 1일부터 민간 의료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해 홈피에 악성코드 삽입 여부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이 시스템은 민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홈페이지의 모든 화면에 악성코드 삽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악성코드가 삽입된 것으로 의심되면 의료기관 담당자에게 통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희망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누리집로 신청하면 이러한 기능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누리집로 신청하면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1월 28일 이후 상시 가능하다.
복지부가 이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의 홈페이지에 악성코드를 탐지한 사례(예시)는 이렇다.
# 해커가 00병원 관계자의 PC를 감염시켜 진료정보를 유출 또는 랜섬웨어로 암호화한 뒤 금전을 요구하기 위해,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00병원을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에 '고발자료'라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파일을 첨부, 공격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
이에 악성코드 탐지시스템이 탐지, 즉시 병원에 연락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해커가 00병원의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을 탈취한 후 홈피 공지사항에 악성코드가 삽입된 '000과 진료 변경 안내'를 공지, 접속한 모든 PC를 감염시키려는 것을 악성코드 탐지시스템이 탐지, 즉시 00병원에 연락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 의료기관의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버 교육 자료도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KHCERT, Korea Healthcare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는 민간의료기관의 진료 정보에 대한 전자적 침해사고에 대응, 복구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예방하기 위해 2020년 2월 오픈했다.
이 센터에선 연중 상시 진료 정보의 전자적 침해사고 신고·접수, 확산방지, 침해사고 분석, 복구지원과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의료법 제23조의3(진료정보 침해사고의 통지)에 의거 진료 정보에 대한 전자적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전화(02-6360-6500) 또는 전자 우편(cert@khcert.or.kr)으로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