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전문' 용어 사용, 광고 허용
비용투자와 운영성과, 의료질 평가 결과 등 고려, 건강보험 수가 지원받는다
모집주기, '3년→1년' 단축, 매년 신청 받아 지정할 계획
[보건타즈] 내년부터 2023까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를 서비스하는 제4기 전문병원에 의료기관 101곳(자료 명단/진료분야 표 참조)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에 지난 6～7월 사이 의료기관 108곳이 신청, 이중 101곳이 환자구성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을 잣대로 심평원의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 전문병원 중엔 관절(2곳), 뇌혈관(1곳), 대장항문(1곳), 소아청소년과(2곳소), 안과(1곳), 한방 중풍(1곳)이 늘어난 반면 신경과(1곳), 산부인과(2곳), 한방부인과(1곳)이 줄었다.
7개 지정기준은 ▲ 환자구성비율 ▲ 진료량 ▲ 병상수 ▲ 필수진료과목 ▲ 의료인력 ▲ 의료질 평가 ▲ 의료기관 인증 여부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전문병원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 홍보나 광고를 할 수 있다.
또 전문병원 지정에 들어가는 비용투자(전문병원 관리료, 전문병원 의료질평가지원금)와 운영성과, 의료질 평가 결과 등을 고려,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대신 전문병원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받는다.
만약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땐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을 중단한다.
이밖에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제4기부터는 전문병원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매년 신청을 받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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