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오산에 새 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오산시장, 서울대학교병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2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하 오산시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산서울대병원은 이기하 오산시장이 취임 한 후 최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대형 의료기관 유치계획과 서울대병원 분원 건립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되는 오산서울대병원은 오산시 내삼미동 256번지 일원 9만4,673㎡ 부지 내에 6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향후 1,000병상까지 증설 운영할 수 있는 규모로 약 1천8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양해 각서에서 경기도는 병원 건립에 적극 협력하고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외 첨단 의료 및 연구시설 등을 경기도에 유치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오산시는 병원 입지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기반시설설치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서울대병원은 오산시가 조성하는 부지에 병원을 기획,연구,건립키로 했다.
한편 오산시는 경부철도,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전철, 국도1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오산서울대병원이 들어서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오산, 화성, 평택, 용인, 안성지역의 대형의료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근 300만 주민들에게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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