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청와대가 4일 4개 부처 새 장관급 인사 4명을 내정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속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서 30대로 급락, 집권 이후 맞이한 가장 큰 위기에서 새롭게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개각으로 알려졌다.
당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과 이른바 `법검 갈등`을 매듭을 짓은 뒤 연말 인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권덕철 지명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행시 31회로 공직에 몸담은 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국토부 장관에 지명된 변창흠 후보자는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아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행안부 장관에 새로 지명된 전해철 의원은 현재 제21대 국회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에 맡고 있다.
그는 경남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시 29회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여가부 장관에 지명된 정영애 후보자는 서울 진명여고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사회학 석사,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두루 거쳐 현재 한국여성재단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4명은 여야가 합의한 일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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