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항암분야 영업마케팅 역량'과 GC녹십자 'R&D기술력 시너지' 효과
[보건타임즈]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과 GC녹십자가 지난 2015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사진)'을 공동판매에 나선 2년여 만에 분기 매출실적(IQVIA 기준)이 230% 급성장했다.
두 제약사는 지난 2018년 10월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양사는 뉴라펙의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해왔으며, 유통은 보령제약이 담당하고 있다.
이 계약을 체결하기 전 뉴라펙의 매출실적은 2018년 2분기 약 10억 원에서 2020년 2분기엔 약 33억 원 규모로 크게 신장, 약 2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2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뉴라펙을 포함, 4개 제품이 출시됐으며 국내 시장은 분기 기준 약 112억 원 규모로 형성된 상태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뤄낸 성공 요인은 GC녹십자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국내 항암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보령제약의 항암 분야 영업마케팅역량이 합쳐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
보령제약 항암부문의 김영석 부문장은 "그동안 보령제약은 국내외 제약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뉴라펙의 성과도 GC녹십자와의 사업적인 측면을 넘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 옵션을 제공, 치료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며 면역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