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김성연, 서울의대 교수)가 지난 16~17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연구자들의 연구성과에 대한 토론과 각 세부 분야 권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을 다졌다는 점.
특히 일반연제시간에는 지난한 해 동안 진행됐던 국내 내분비학 관련 연구뿐 아니라 해외학자들의 미발표 연구결과를 토의할 수 있는 International Session이 신설돼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희의대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는 “국내외 연구현황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 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며 “연구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강, Plenary Lecture및 일반심포지엄 형식으로 이루어진 강의시간에는 대사증후군, 신경-내분비, 지질대사, 갑상선암 및 골대사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최고권위자들이 강사로 나서 최신지견을 제공했다. 또 영상진단기법을 중심으로 ‘Practice in Endocrinology’를 꾸미고, 증례토의시간이 신설됐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선욱 교수는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성연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 및 진료활동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연구 및 진료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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