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민콤프시럽 특허 존속기한 '2035년 10월 28일'
[보건타임즈]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국내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에 '황련'을 추가, 개발한 급성기관지염 복합제 '로민콤프시럽(사진)'의 특허가 최근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됐다.
로민콤프시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3월 23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취득, 1일 발매했다.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생약으로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균 작용과 진해 거담 효능이 있다.
황련은 열을 내리며 습사(濕邪)를 없애는 것은 물론 화(火)를 말끔히 제거, 해독하기 위해 사용한다.
약리 실험에서 황련은 주요 성분 베르베린이 장내 세균의 항균 작용, 진정과 진경(鎭驚) 작용, 항동맥경화 작용, 소염 작용, 이담(利膽) 작용, 췌장액 분비 촉진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방에선 호흡 기관지 폐결핵, 토혈, 전염성 열성 질병, 티푸스,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속이 트적지근하며 메스꺼운 데, 이질, 비출혈(epistaxis), 소갈병(消渴病), 회충증, 백일해, 인후염, 결막염, 부스럼, 습진, 화상 등에 처방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염증성기도질환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황련을 병용하면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7년간 연구개발 끝에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급성기관지염 복합제는 항염증, 거담, 진해 등의 효력시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를 확인,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연구 성과와 입증된 효과를 기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를 특징으로 한 기술을 특허 등록받은 바 있다.
이 특허는 존속기간이 2035년 10월 28일까지이며,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와 황련 추출물의 최적 조성비를 찾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있다는 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설명이다.
기타 추가 조성이나 제형의 한정 없이 넓은 범위의 독점권을 인정받은 점도 로민콤프시럽의 특징 중 하나다.
식약처 심사결과 이 특허는 허가 의약품 로민콤프시럽과 연관성이 인정돼 의약품특허목록 등재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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