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시의 한 한의원에서 발생한 침사고가 일반침 시술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침구학회(회장 이건목)는 2008년 2월 안산시의 한 한의원에서 침 시술후 피부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60여명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침 시술환경에 문제가 없으며, 침에서도 전혀 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 된 것과 관련 대한침구학회(회장 이건목)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침구학회에 따르면 최근 안산시에서 침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4월30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해당 한의원의 침을 수거,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를 벌여왔다.
이에 대한침구학회는 이번 침의 의료사고는 한의원에서 일반적인 침 시술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의 상처부위를 1차 병리검사한 결과 감염이 아닌 ‘이물질에 의한 육아종성 괴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침 사고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으며 곧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향후 대한침구학회는 침의 안전성 등과 관련해 전문적인 조사를 추진하기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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