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가 이달 5월 29일부터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사진 직업건강관리사 2급 교육생 모집 안내문 포스터)
현행 제도는 보건관리자 채용 후 3개월 이내에 신규직무교육 34시간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겉읽기식 직무교육체계로 고용노동부와 기업,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직업건강협회에선 높은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사업장 보건관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 운영하게 됐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직업건강협회에 따르면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 과정은 ▲ 산업보건개론 ▲ 근로자 건강관리와 건강증진 ▲ 작업환경과 직업병 관리 등 3개 영역을 24회 차(총 72시간)로 운영되며, 6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서초동에 있는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에서 실시된다.
자격 취득자에게는 취업 정보 제공,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기업 채용 시 우선 추천, 직업건강협회 채용 시 우선 채용의 혜택을 준다.
현재 직업건강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는 근로자건강센터와 기업체에서 근무 중이다.
정혜선 회장은 "신규 보건관리자가 처음 직무를 시작하게 되면 일반적인 건강증진 활동은 물론 사업장별로 파악해야 하는 유해요인과 질환 관리 등의 업무 습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취득 교육과정이 보건관리자에게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직업건강협회에서는 보건관리자 법정 직무교육, 의료인 면허보수교육, 화학물질·감정노동·직무 스트레스 관리·근로자심리상담 실무 등의 전문화 교육을 한다.
교육 사항은 직업건강협회 교육부(02-718-9022, 02-716-902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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