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메이요클리닉, 세계 정형외과 의사 컨퍼런스 등 '6차례'
[보건타임즈]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에 전세계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국의 의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명지병원의 치료 전략과 대응경험이 전해지고 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와 국제병원연맹(IHF)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웨비나를 잇따라 가졌다.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3월말 UN 산하 161개국 재난담당 공무원과 신종감염병병에 종사하는 전문가,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 멤버들, 그리고 세계 정형외과 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치료와 대응 노하우를 전파하는 웨비나를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강연자와 참여자를 인터넷으로 연결,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세미나다.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간)부터 시작된 국제병원연맹(IHF) COVID-19 웨비나엔 세계 100여 회원국 병원협회 관계자들과 병원 대표들이 참여,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왕준 이사장과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를 비롯한 명지병원 의료진은 이 웨비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치료 경험과 전략, 임상적 결과, 연구 중인 프로젝트, 코로나19 시기별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1월 20일 첫 확진환자 발생부터 시작된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의 전체적인 현황과 한국인의 역학적 특성, 대구 경북지역의 발생 특징, 한국의 대응전략과 진단 등에 총체적인 설명을 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명지병원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결과 등도 공개했다.
확진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는 그동안 진료한 확진환자의 치료과정과 투여약물, 안심외래와 선별진료 등의 진료 과정을 소개했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IHF 웨비나는 참여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1시간 30분 동안 계속ㄷ됐다.
IHF 회원들은 COVID-19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발휘된 병원 리더십의 요체와 비상대응조직, 의사결정체계,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COVID-19 대응으로 발생한 재정적 부담 증가와 환자 감소, 재정적 손실, 보호복과 보호장구의 부족사태 해결 방법, 쏟아지는 의료폐기물의 처리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으며, 위기상황 하에서 대한병원협회의 역할도 물어왔다.
이보다 먼저 명지병원은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의사협회가 주관한 웨비나에 초청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명지병원의 검사와 확진환자 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인니 의사협회 회원들과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주제의 웨비나엔 특히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관심이 높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도 참여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한국의 진단 능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캔서롭 관계자들의 참석도 요청했다.
웨비나 중엔 명지병원과 캔서롭이 함께 개발한 RT-PCR 검사 키트와 함께 검사장비의 수출은 물론 검체 채취와 분석 등 진단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줄 인력 지원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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