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의료기관만 '연 1.9% 고정금리' 적용
대출금리 '연 2.15%', 상환 기간 '2년 거치, 5년 이내 상환'
[보건타임즈] 오늘(4월 6일)부터 코로나 19 피해 병·의원에 긴급지원자금 융자신청이 시작됐다.
이 융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환자가 감소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에 필요한 자금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융자 신청대상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자료)이다.
신청기한은 4월 16일까지이며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이 된다.
대출금리는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5년 이내 상환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1/4, 20억 원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금리와 상환 기간은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과 같은 조건이다.
정책자금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의료기관의 대출금리도 내릴 수 있다.
대구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등 특별재난지역에 있는 의료기관만 연 1.9%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융자 재원은 올해 추경에 편성된 총 4,000억 원이다.
융자신청금액이 이를 초과할 땐 의료기관의 피해 정도, 융자 한도 등을 고려, 4천억 원 범위에서 의료기관별 대출금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19 피해를 본 의료기관의 긴급지원자금 융자신청·접수를 4월 6일부터 토·일요일과 국회의원 선거 일을 뺀 4월 16일까지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금을 융자받으려면 가까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을 거쳐 신청·접수하면 된다.
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긴급지원자금을 통해 의료기관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신청·접수가 끝나는 곧바로 대출대상, 융자금액 등 은행과 심사평가위원회 심사에 들어가 이르면 4월 23일에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1588-9999, 신한은행 1577-8000 등 콜센터와 영업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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