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4월5일까지' 연장‥개학 시기 탄력적 조정
[보건타임즈]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개학이 2주간 추가연기된다.
전국 어린이집은 4월5일까지 연장하되 코로나19 감염상황을 고려, 상황에 맞게 개학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올해 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커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이를 정부가 받아들였다.
이러한 정부의 개학연기조치에 따라 올해 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교육일정이 바뀌게 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 이에 비례, 각 학교의 수업시수를 줄일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염증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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