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월 15~16일 이틀째 '75명' 유지
[보건타임즈]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감염환자가 새로 7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8천236명으로 늘어났다. (자료/표 참조)
그나마 다행스럽게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3월 15~16일 이틀째 75명 그대로 유지했으며 격리 해제된 퇴원자가 229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받는 감염자가 전일 7천253명 대비 7천24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74명이며 전일 0시 대비 격리 해제된 퇴원환자가 303명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지역별 현황은 이렇다(표 참조).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80.7%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9.3%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11층 1명, 접촉자 4명 감염 5명(11층 1명,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같은 건물 직원 86명(11층 83명, 10층 2명, 9층 1명)과 접촉자 43명(3월 16일 0시 기준)을 합쳐 모두 129명의 코로나 19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1층 콜센터 소속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생명수교회, 소사본동) 종교행사 등을 통해 감염된 확진 환자가 현재까지 14명이 확인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경기에선 성남시 수정구 소재 교회(은혜의 강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 환자는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경기 41명, 서울 3명, 인천 2명 등 모두 46명으로 이들이 만났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초기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3월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35명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98명을 상대로 검사가 시행돼 40명의 양성환자를 찾아냈다.
이렇듯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사례는 닫힌 공간에서 종교행사를 하게 돼 참가자 간의 밀접한 접촉이 발생, 확진자 발생 규모가 큰 편이라는 게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외여행객들에게 코로나 19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3월 15일을 기준으로 잡아 1일 국내 전체 입국자는 15,457명이었으며 이중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되는 유럽 5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사람은 총 1,389명으로 나타났다. (검역 기준 통계)
앞서 14~15일 사이 검역 과정에서 검사 양성자 4명이 확인됨으로써 지난 1월 29일~3월 13일 사이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3월 16일 0시부로 유럽 전 지역에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등 입국자 관리조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유럽발 전 항공노선(두바이 등 경유 포함)에 걸쳐 탑승했던 내‧외국인 모두는 자신의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은 물론 발열 여부 등을 확인 후, 국내 머무는 곳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다.
이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 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가 해제된 714명의 특성을 정리, 공개했다.
현재 격리해제율은 8.8%(3월 14일 당시 확진자 8,086명 기준)였으며, 확진 일로부터 격리 해제까지는 걸린 기간은 평균 14.7일(중앙값 15일)이었다.
연령대는 60대 미만이 전체의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다.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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