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15일 미국 듀크대학교 의과대학(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과 전립선암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맞손을 잡았다.
이 협약의 실무자 듀크 의대 마이클 잘루스키 교수는 아스타틴(At-211) 표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뇌종양,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표적 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스타틴은 알파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서 베타선보다 수십∼수백 배 높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암세포 표적 시 체내에서 방사선을 방출해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이 협약으로 양 기관은 ▲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와 교류 ▲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임상 진입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높은 치료 효과로 최근 세계적으로 임상연구가 많이 진행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통해 전립선암 치료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사성동위원소 기반의 맞춤형 정밀의학 체계를 구축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타 분야 융합을 통한 방사선 기술 활용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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