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원장 윤태기) 비뇨의학과 김대근 교수(사진)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비뇨의학회 제 7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초분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그의 논문 제목은 '일산화탄소 방출 분자-3의 온혈 허혈재관류 손상 치료를 위한 쥐 모델 연구(Carbon monoxide releasing molecule-3 is associated with reduced warm ischemia reperfusion injury in a rat model)'다.
김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신장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일산화탄소 방출물질 'CORM-3'가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에 미치는 영향과 작용 기전을 분석했다.
그는 이를 통해 쥐의 신장을 절제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유도한 후 CORM-3을 투입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신장손상 표지자 수치가 낮았음과 세뇨관 세포의 사멸, 섬유화가 더 적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허혈재관류는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허혈'과 다시 혈류가 투입되는 '재관류'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이식수술이나 신장암 부분신장절제술, 심장수술 등을 시행할 때 발생한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일산화탄소의 효능이 확인된 만큼 추후 신장이식이나 부분신장절제술 등 신장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에 새로운 치료전략을 세울 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16년부터 차의과학대 차병원 비뇨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남성난임, 로봇∙복강경 수술, 남성의학 등 전문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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