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부광약품이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과 의사가 정확한 용량을 투약할 수 있도록 처방을 돕기 위해 이달 8월 갑상선호르몬제 0.025㎎(사진), 11월엔 0.0375㎎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올 한 해 4가지 신규 용량을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국내에서 갑상선호르몬제 처방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2018년, UBIST 데이터 기준), 사실상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생산, 판매해 왔다.
기존에는 씬지로이드 0.05, 0.075, 0.1, 0.15㎎ 등 4가지 용량으로 환자들의 갑상선호르몬 보충을 책임져 왔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갑상선호르몬제 부문에서 총 8개 용량체제가 구축하게 된다.
이 약들은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또는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는 생존에 있어 필수적이다.
또 갑상선호르몬제는 호르몬제라는 특성상 환자의 혈중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세밀한 용량을 처방해줘야 한다.
환자들은 사소한 용량 차이에 이상 반응 등의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부광약품의 이러한 8개 용량 다변화는 글로벌 시장의 방향성과도 무관치 않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시장도 갑상선호르몬제의 세부 용량 수요가 있어왔다.
부광약품도 의사와 환자들의 요구를 파악, 이에 부응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의 세부용량 다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게다가 국내에선 갑상선호르몬제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약가가 26원/정에 불과한 상황이지만 부광약품이 여러 용량을 추가 발매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까지 신규 용량 출시가 마무리되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와 복약지도, 환자들이 복용할 때 겪는 불편함이 모두 해소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모두가 만족시킬 수 있는 약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광약품은 가장 다양한 갑상선질환 치료제를 제조, 판매 중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로는 씬지로이드정과 콤지로이드정,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로 메티마졸정과 안티로이드정이 있다.
이들 의약품은 효과와 안전성에서 수십 년간의 오랜 처방 경험이 누적돼 검증된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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