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5회 한림-UCLA 국제학술심포지엄'
[보건타임즈] 한림대의료원이 20일 한림대 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폐 이식의 최신 지견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사진 포스터)을 개최한다.
폐이식은 장기이식 분야에서 고난도 의술로 꼽히는 분야다.
폐이식은 수술 후 면역반응의 비율이 높으며 감염 노출이 쉬워 수술 후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국내에선 1996년 처음 폐 이식이 시행된 후 현재 연간 80건 이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엔 폐 이식의 효과를 높이는 대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면역억제제 개발, 에크모(ECMO) 등 생체외순환법의 발전, 인공장기 연구 등이 활발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총 5개의 섹션을 통해 심·폐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UCLA 아바스 아데할리(Abbas Ardehali) 교수, 샘 웨이트(Sam Weigt) 교수, 조안나 샤엔만(Joanna Schaenman) 교수, 제이 온가(Jay Onga) 이식전문간호사, 한림의대 김형수 교수, 박성훈 교수, 나용준 교수, 이명구 교수, 연세의대 백효채 교수, 이진구 교수, 박무석 교수, 울산의대 임채만 교수, 최세훈 교수, 김동관 교수, 서울의대 김영태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석, 폐이식의 최신 지견 10건이 발표되며 최신동향을 다룬다.
섹션 1, 2에선 ▲ 폐 이식의 글로벌 현황 ▲ 폐이식 환자 관리= 계획부터 추적관찰까지 ▲ 공여 장기의 관리와 획득에 대한 최신 전략 ▲ 업데이트된 최신 폐이식 수술 기법이 공개된다.
섹션 3, 4, 5에서는 ▲ 급성거부반응 진단과 치료의 최신 업데이트 ▲ 한림대의료원 에크모와 폐이식 ▲ 폐이식 후 다제내성세균 예방과 치료 전략 ▲ 진균 감염의 예방과 치료 ▲ 진보하는 소아 폐이식 ▲생체외폐순환법과 인공폐를 주제로 강의한다.
한림대의료원은 "2015년부터 UCLA 메디컬센터와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보건의료환경, 환자 경험, 간호 역량 강화, 헬스케어 시스템,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해왔다"면서 "이번에 다룰 폐 이식이란 회복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꿈을 선사할 수 있는 최신의 의료기술"이라며 "세계적 선진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폐이식 분야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자에겐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5점, 대한내과학회 연수 평점, 대한중환자의학회 세부 전문의 연수평점 5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한림대의료원 홈피에서 할 수 있다.
문의할 곳은 한림대의료원 국제교류팀(02-2629-1273)이며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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