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내 제약산업계가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발의한 한국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토록 한 개정안 '제약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약산업육성지원법)'을 발의한 것에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 제약산업육성지원법 개정안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지만 낮은 인지도,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산업은 부단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한국산 의약품의 수출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를 웃돌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작년엔 5조 원이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다 2000년대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판승인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현지법인, 캐나다 공장 설립, 아일랜드 공장 인수 등 현지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활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논평에 따르면 현재 한국제약산업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정보와 노하우, 인력, 자금에서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 법안은 해외 의약품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을 비롯해 상담과 자문, 협상 지원,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제약기업에 자금공급 등 금융, 세제를 지원하게 함으로써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활로가 될 것이라는 게 이 논평의 시각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신속히 논의, 통과돼 국내 제약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며 "제약산업계는 이러한 국회와 정부의 강력한 육성지원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에 부응,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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