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이 신관, 본관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신관에 이어 올해 2월 본관을 오픈한 구로병원은 그동안 부족했던 병상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선진의료시스템 운용과 고객 편의시설 확충, 고객서비스 마인드 제고로 벌써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내원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2월 본관 오픈 전까지 입원대기환자가 약 700명이 넘어서면서 입원대란까지 가져왔지만 현재 400병상이 늘어나면서 이런 문제는 대폭 줄어 약 94%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일부 병동에서는 여전히 입원대기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5만3,777명이었던 외래환자가 지난 3월 6만 1,835명으로 전년대비 15%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신규환자는 4,794명으로 17%가량 급증했다. 이런 진료실적은 아직 병원내 모든 공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결과라 매우 고무적이란 평가다.
병원관계자는 “단순히 환자의 양적증가보다 의료의 품격을 높여 병원을 찾는 내원객 및 환자들이 말하는 만족도는 그 이상이다. 그것을 체감하고 있는 내부 직원들도 자부심을 갖는 것은 물론 환자를 대하는 마인드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5월말 종합건강검진센터, 암센터, VIP병실 등 모든 병원내 공사가 마무리되는 그랜드오픈 이후부터는 병원의 성장동력이 본 궤도에 올라 보다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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