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94곳과 총 290곳(자료)에서 지난 7일부터 의향서를 작성할 때 등록증(사진) 발급신청을 받고 있다.
이 조치는 작성자 자신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사실을 확인함과 함께 평소 증명할 수 있는 형태로 소지하길 바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절차는 이렇다.
이들 기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때 등록증 발급을 요청하면 상담자가 신청 정보를 등록하게 됨으로써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센터)이 시스템에서 이를 확인, 1개월 단위로 신청자에게 우편 발송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세 이상이 사전에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과 항암제 투여 등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 효과 없이 생명을 연장하는 것에 자신의 의사를 밝혀두는 문서다.
3일 현재 기준 등록자는 총 10만 1773명이다.
7일 이전 작성자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등록증 발급 콜센터(☏1833-4213)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등록증을 수령할 의사를 타진 한 뒤 주소를 확인한 후 단계적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효력은 등록증 발급·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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