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대상 '부정맥 진단과 치료 교육'에 사용
[보건타임즈]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최근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탁월한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사진 이 장비를 이용한 심방세동 치료)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 기구는 기존의 3차원 지도화된 것보다 한층 더 발전된 고밀도 장비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박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에 계명대 동산병원이 새로 도입한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는 복잡하면서 어려운 고난도 부정맥을 쉽게 진단할 수 있을뿐더러 치료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 한성욱 교수(심장내과)는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는 심장 형태를 3차원 영상으로 정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진단과 치료의 정밀도를 높여주며, 심방세동과 심실 빈맥 환자에게 시행하는 도자 절제술을 더욱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줘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욱·박형섭·황종민 교수로 구성된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2015년부터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이 장비를 활용해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법을 전수하는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검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대한부정맥학회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이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고난도 부정맥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지난 11월 17~18일에도 미국의 부정맥 전문의를 초청, 부정맥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또 현재까지 4,000례 이상의 도자 절제술을 시행,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부정맥 전문 의사 양성에도 힘쓰며 우리나라 부정맥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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