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펙' 항암화학요법 1주기 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
보령, 유통 전담‥GC녹십자와는 공동 '국내 병의원 영업과 마케팅'
[보건타임즈] 보령제약이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유통,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GC녹십자와 함께 하는 공동판매 계약(사진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왼쪽), GC녹십자 허은철 대표(오른쪽))을 맺었다.
뉴라펙은 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이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약이다.
보령제약은 GC녹십자와 지난 24일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을 이같이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뉴라펙은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1주기 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을 갖고 있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을 붙이는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항암제부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되며 GC녹십자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신약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내사간 협업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 사들과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는 동시에 암환자의 삶은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두 제약사간의 협업을 통해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예산 新생산단지를 내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예산 新생산단지엔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Vial) 규모의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이 구축돼 항암제분야의 국내외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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