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김창윤 교수가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신임 김 이사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대외적으로는 세계화, 대내적으로는 교육 및 임상에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 걸쳐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 아시아지역 정신약물연구학회가 출범되고, 내년부터 외국과의 공동학술대회가 2년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세계화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일본의 경우 기초의학과 신약개발, 우리나라의 경우 임상적 연구 및 임상수준이 앞서 있는 만큼 아시아지역을 리더해 세계적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학술지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임상연구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특히 정부측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장단기적 정책수립에 임상현장에서의 현실적인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4월에 개최되는 본 학회에서 약가 정책의 현실적 문제를 시작으로 각종 정책에 대한 대안 및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학문적 발전은 물론 정부와의 관계강화, 세계적 주도권 확보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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