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상대병원(병원장 신희석) 비뇨의학과 현재석, 제성욱 교수(사진 좌부터)팀이 최근 리스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 성의학회 겸 20회 유럽 성의학회 합동 학술대회(21th The World Meeting on Sexual Medicine & 20th Congress of the 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에서 우수 논문상에 속하는 'Nature Review Urology'상을 수상했다.
현, 제 교수팀은 '후천성 조루증의 위험인자로서의 대사증후군의 역할'이라는 연구 논문을 제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교수팀은 경상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남성 1029명을 상대로 한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등으로 대표되는 대사증후군이 후천성 조루증의 발생 위험을 약 2.2배 증가시키며, 대사증후군이 심할수록 조루증과 사정장애의 증상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간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질환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남성 성기능장애 중 가장 빈번한 질환인 조루증과 연관성엔 연구된 바가 없어 이번 연구의 가치를 더했다.
이 연구를 이끈 현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후천성 조루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최초로 입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를 통해 비뇨기 의학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