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지난 14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확장, 이전시켜 오픈했다.
이날 기념식(사진)엔 박종훈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여했다.
새롭게 문을 연 뇌졸중 집중치료실엔 병상뿐만 아니라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하도록 돼있다.
이곳은 상태가 수시로 변하는 뇌경색 환자를 집중 관찰해야 하거나, 혈전용해치료와 같이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하는 환자들이 급성기동안 입원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입원한 환자들은 숙련된 전문의와 간호사의 표준화된 치료계획에 따라 진단을 위한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되며, 체계적으로 재활치료도 시작하게 된다.
신경과 유성욱 과장은 "뇌졸중은 단일장기 질환 중에 사망률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다행하게 위험한 순간을 피해더라도 후유증이 남아 환자의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급성기에 얼마나 빨리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는가에 달려 있다"며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 뇌졸중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운영 체계를 구축해놓음으로써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동시에, 후유증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고대 안암병원장은 "중환자실을 떠나서 일반병실로 가기 어려운 많은 환자들을 위해 이러한 집중치료실이 많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더욱 확대, 집중치료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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