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 외과분야 '학회 2곳, 8개의 연구회'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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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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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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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위장관 외과분야 학회와 연구회가 모여 발족시킨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연관학술대회가 18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5층에서 처음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학회는 대한위암학회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2곳, 연구회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KLASS), 대한식도암-위식도경계부암연구회(KEJCS), 대한외과위내시경연구회,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KARS), 위암환자 삶의 질 연구회(KOQUSS), 외과종양포럼(SOF), 축소포트수술연구회(REDUSS), 2차병원외과 복강경수술연구회(KLSCH) 8곳이다.
이 학술대회가 의료계의 관심을 끈 것은 첫 선보인 대한위장관외과학회의 1회 학술행사인데다 학회 2곳과 연구회 8개의 중지를 모아 이 학술모임의 향방을 학회 또는 연구회 중 한쪽만 선택, 결정해야하는 중대한 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갖춰진 치료방식에 대한 근거,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삼아 질환 예방에서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의 치료경과, 예후를 평가하는 진료범위까지 다뤄서다.
이날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연관학술대회 허윤석 조직위원장(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 인하대병원)은 "외과에서 위장관외과의 영역은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였지만 그간 위암 이외의 다른 질환들은 수술의 종류와 수에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소홀히 다뤄져왔으나 위장관외과 수술이 다양하게 적용, 발전해왔다"면서 "앞으로 좀 더 개발, 연구해야하는 현실을 반영한 대한위장관외과학회의 정식출범에 앞서 학회 또는 연구회로 갈지 향방을 결정해야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그간 위장관외과의 현실을 반영, 자생적으로 여럿 학술모임들이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위장관외과 전체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첫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연관학술대회가 마련됐다.
허 조직위원장은 "이를 통해 위장관외과의 전체를 아우르며 배우고 논의하는 것은 물론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이 분야의 전문의뿐만 아니라 관심을 있는 종사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미래를 그려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위장관외과는 발전을 거듭해옴으로써 혈당 관리가 중요한 당뇨를 비롯해 여러 만성질환을 수술로 완치, 이를 검증해왔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과거 외과는 수술의 결과, 치료에 연구의 초점이 맞춰졌지만 지금은 치료방식에 대한 근거, 가이드라인이 이미 갖춰져 질환 예방에서 수술 후 관리까지의 치료경과, 예후를 평가하는 진료범위까지 다룬다는 것이다.
김성근 사무총장(대한위암학회 기획위원장,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2개 학회와 8개의 연구회가 모두 모여 위장관외과의 치료범위를 바라보는 시각과 지평을 넓히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이제는 협업과 융합이 필요한 시기다. 임팩트보다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연관학술대회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만큼 발전에 필요한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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