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올해 '성과보고회-장관 표창'
혁신형 제약사 R&D '1조 4,000억' 매출액 대비 12.6%
'국가 R&D) 사업 우선참여, 세제지원, 약가 우대' 혜택
[보건타임즈] 올해 우수 혁신형 제약사에 JW중외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림제약이 선정됐다. 이들 3개사는 혁신형제약기업 45개사 중 올해 남달리 우수한 연구 개발 투자 실적과 성과를 올렸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올해 제약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성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이들 3개사(社)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이란 제약 산업 육성지원 특별법 제7조에 의거 뛰어난 연구 개발 투자 실적과 성과로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현재 일반제약사 35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제약사 2개사를 합쳐 모두 45개사다.(아래표 참조)
이들 제약사는 제약 산업 육성지원 특별법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참여, 세제지원 혜택,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JW중외제약(대표이사 한성권, 신영섭)은 미국, 일본과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 표적항암제, 탈모치료제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다수의 혁신형 신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생명존중이라는 창업 이념을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꾸준히 생산하는 등 공익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은 아시아 12개국이외에 유럽연합(EU)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EU 21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다.
오츠카제약은 외국계 제약회사이지만 국내에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춤 기업이란 사실도 호평을 받았다.
한림제약(대표이사 김재윤)은 미국 현지에 소매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 미 FDA의 실사를 통해 생산기반의 선진화에 노력해왔던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매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의약품 수출 실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또 해외 수출과 의약품 연구개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제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대웅제약 구인서 팀장, 보령제약 박재록 이사, 삼진제약 신범규 이사,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셀트리온 박재휘 부장 등 혁신형 제약기업의 관계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혁신형 제약사 45개사의 의약품 R&D 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12.6%를 차지, 전년 12.3% 대비 0.3% 증가했다.
이처럼 혁신형제약사는 국내 전체 상장 제약기업 109개사의 매출액 대비 의약품 R&D 규모 비율인 7.8%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신약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혁신형 제약기업 중 20개사의 해외임상은 85건의 1상 21건, 2상 31건, 3상 33건에 이르며 임상국은 미국 30건, 유럽 16건, 중국 8건, 기타 31건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의약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작년 혁신형 제약기업 45개사의 의약품 수출액은 약 1.5조 원으로 제도 시행 이후 2012년 8,256억 원, 2014년엔 1조2,479억 원을 넘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6.9%의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 혁신형 제약사의 해외 기술수출 사례는 총 8건(7개사),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최대 2.6조 원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신약 '앱스틸라(A형 혈우병치료제)'와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EU EMA(유럽연합 의약품감독국) 시판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