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이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7 폐암검진 시범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서울지역에선 단 3곳뿐이다.
폐암 검진 시범사업은 전국 총 14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시범사업은 만 55세부터 74세까지 30갑년 이상의 끽연자로, 현재 흡연을 하고 있거나 금연한지 15년이 안된 과거 흡연자 8,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폐암검진을 한다.
경희대병원에선 6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30갑년은 30년 동안 매일 1갑 이상 흡연하거나 15년 동안 매일 2갑 이상 흡연한 담배개수(양)를 말한다.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현 교수(아래 사진 폐암 검진 시범사업 수행책임자)는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생존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조기발견이 어렵다"며 "고위험 흡연 군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여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촬영 등 검진비용과 상담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경희대병원은 심평원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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