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2017 세종시의 아주 특별한 해피웨딩 프로젝트'가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펼쳐졌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태춘)가 주관했으며 복지소외계층과 위기 가정 사례자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의 결혼식을 지원해, 가족 간의 화합과 위기 극복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식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의 복지단체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한 기업 등 18개 후원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 이들이 나갈 앞날을 축하했다.
합동결혼식 대상자는 사회복지기관, 시설, 단체의 추천을 받은 세종시민(세종시 거주자, 근로자)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세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예식 준비부터 기념 촬영, 축하 공연, 신혼여행 지원 등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과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됐다.
다문화가정으로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는 최카트린(31,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근무) 씨 부부는 "그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번에 행복한 결혼식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단체와 기업들과 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어려운 가정의 소망 실현을 위해 지역의 기관과 시설, 단체, 기업, 대학 등이 협력 체계를 구성해 추진됐다.
세종 시에선 협력과 나눔 활동으로 이들처럼 복지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87년 설립 이후 나눔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노년층과 저소득층을 초청해 합창과 연주를 선보이는 음악회 개최, 자살방지/마약퇴치 캠페인, 자매결연 마을과 1사1촌 운동, 조선족과 독립유공자 후원 등 국내외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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