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이 26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린 '2017년 계량측정의 날' 행사에서 유공단체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사진)
'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계량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26일을 기념해 계량측정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사기를 높여 계량제도와 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행사는 올해로 47회 째다.
의학원은 지난 8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품질관리에 핵심장비인 전리함선량계의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 발생장치 교정에 기여했다.
전리함선량계는 환자에게 정확한 양의 방사선을 투여하기 위해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다.
이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리함선량계는 1년마다 공인교정기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정을 받아야 한다.
의학원은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방사선 기기의 검교정서비스, 교육과 협력연구를 수행할 의료방사선물리센터 설립 추진 등 의료 방사선분야 계량측정 기술의 향상과 국내·외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방사선 정밀측정 기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의료 방사선 이용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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