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사진)가 최근 태국 치앙 마이에서 개최된 제 16회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국제 학술대회에서 ‘current outcome of Li-ESWT’ 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뒤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그의 임기는 9월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2년간이다.
강연내용은 발기부전 치료에서 체외충격파치료(ESWT)의 유용성이다.
현재까지 약물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발기부전은 보형물 삽입밖에 치료법이 없었으나, 저강도의 체외충격파가 신혈관 생성 등의 기전으로 성기능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한 치료 발전 방향과 자신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electro magnetic cylinder type ESWT 기기의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성과를 강연했다.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는 1987년 창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의학 발전을 위해 이 분야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엔 세계 성의학회(ISSM)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 의학은 물론 남성 건강 전반의 정보를 교류, 아시아 남성 치료의 가이드라인 개발에 일조해왔다.
김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비뇨기과 과장, 여의도성모병원 비뇨기과 과장,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과장과 가톨릭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가톨릭대 산학협력실장, 후원회 사무국장,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장,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전립선비대증을 레이저로 수술하는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주 진료 분야는 전립선, 성기능, 요실금, 소아비뇨 등이다.
김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HPS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 1,000례를 돌파, 현재까지 최다 수술 증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은콩 추출물 '안토시아닌'이 전립선비대증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규명해냈다.
그는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갱년기학회 사무총장, 대한성학회 사무총장, 대한불임학회 감사 대한전립선학회 고문 등을 맡아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김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의학학회와 회원 간의 활발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 국제 성학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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