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웅 회장 "남성건강 노화와 관계된 질환 최신지견 다룬다"
[보건타임즈] 세계남성갱년기학회 학술대회가 아시아지역으론 최초로 서울에서 내년 11월 1일에서 4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이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려는 대한남성갱년기학회와 아·태 남성건강갱년기학회가 조인, 성사됐다.
주제는 'Changing Men’s Health, Leading Future-변화하는 남성의 건강, 선도적인 미래'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 김세웅 회장(가톨릭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은 24일 추계 학술대회 중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세계학술대회에선 남성 건강의 노화와 관계된 남성 건강 질환의 최신지견을 다룰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현준 학술-편집이사(부산의대 비뇨기과)는 "1년 반 동안에 걸쳐 노인성 성기능, 배뇨장애, 남성 호르몬 저하 관련 대사질환, 인지기능 장애, 항노화 의학. 호르몬 치료 등을 주요골자로 진행할 학술프로그램을 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24일 고려대학교의과대학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치러졌으며 학회는 남성의 갱년기질환을 전담하는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등 진료 분야에 종사한 의료인으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학회는 남성의 갱년기질환을 전담하는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등 진료 분야에 종사한 의료인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남성의 비뇨기과질환진료를 전담하는 것은 물론 50대 이후의 건강관리를 맡아 건강하게 늙을 수 있는 Men’s Health aging 콘셉트로 토탈 케어를 할 수 있는 융합된 학회"라며 "3곳이 모여 연구를 지속해오기가 쉽지 않은 20년 동안을 이어온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가 Web of Science의 SCIE등재되는 등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뤘다.
이번 추계학회엔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Japan-ASEAN Men’s Health & Aging 회장 Mikio Namiki교수, Japanese Society of Men’s Health 회장 Shigeo Horie교수, Japan Society for Andrology회장 Tomohiko Ichikawa교수, GUA-CPAM 회장 Zhong Cheng Xin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국이 고령화에서 초고령 사회로 넘어가고 있다. 건강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선 한 학회가 맡아 하긴 불가능하다"며 "유관 학회가 힘을 모은 가장 대표모델이 남성갱년기학회"라면서 "앞으로 더욱더 유관학회와 남성건강 책임지는 융합연구를 주도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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