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오는 10월부터 근속기간과 서비스 질 간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큰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작업)치료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장기근속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로써 이 분야에 종사하는 약 4만7천명이 장기근속 장려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급여비용 산정방법 고시 개정안을 마련, 19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행정 예고에 들어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8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엔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과 처우 개선 차원에서 3년 이상 한곳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에게 장기근속 장려금을 지급하기 위한 세부 기준이 담겼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장기근속 장려금은 그간 잦은 입, 퇴사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노인들에게 질 좋은 양질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 기준은 지난달 16일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으며 앞서 장기요양기관, 가입자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기요양실무위원회의 검토를 거쳤다.
장기근속 산정기준은 요양시설, 주야간과 단기보호기관에 종사자를 입소형과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근무자를 방문형으로 나눴다.
이에 따라 입소형은 최근 월 120시간 이상 계속 근로한 기간이 36개월 이상, 방문형은 최근 4년간 월 60시간 이상 근로한 기간이 36개월 이상인 종사자로 구분했다.
이들은 근무기간과 급여유형에 의거 차등을 둬 장기근속 장려금 4~7만원을 산정 받게 된다.
장기근속자기 받는 장려금엔 사회보험 기관부담금(9.36%)과 퇴직적립금(8.33%)이 들어가 이 비용을 뺀 금액만 받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제도시행 2년 후엔 모든 종사자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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