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수축기-이완기 혈압 차' 클수록 대사증후군 위험 증가

연세대 용인-강남세브란스, '맥압과 대사증후군 유병률 연관성' 분석
뉴스일자: 2017년06월12일 11시33분

권유진․ 이용제 교수 연구팀 
60세 이상 남 맥압 62㎜Hg 이상 '52%' 대사증후군 위험 1.8배↑
여성 65㎜Hg 이상 '70%' 위험 약 1.6배 상회  

[보건타임즈] 노년층에서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유진 교수

 이용제 교수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의 맥압(수축기-이완기 혈압차)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 맥압이 42㎜Hg 이하인 남성의 경우 29%만 대사증후군이 나타났지만, 62㎜Hg 이상에선 52%가 대사증후군으로 위험도가 1.8배 더 높았다.
여성은 44㎜Hg 이하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45%였으며,  65㎜Hg 이상에서는 70%로 위험도가 약 1.6배 웃돌았다.
 
권유진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맥압이 커지는 경향이 있지만 노화 이외에 교감신경, 부신호르몬, 인슐린 등 대사증후군과 직간접 관련 있는 인자들도 혈관 탄력도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수축기-이완기 협압차가 크거나 갑자기 변하는 것은 대사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제 교수는 "비만, 식생활 습관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선 요즘 주변에서 손쉽게 맥압을 측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평소 주의 깊게 살펴보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당뇨병협회 공식 학술지 '당뇨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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