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암환자에 두 약제 동시 처방할 때 '안전성∙내약성 등' 평가
[보건타임즈] 한미약품이 작년 로슈 자회사 제넨텍에 기술 이전한 RAF 표적항암제 HM95573과 MEK 표적항암제 코델릭(COTELLIC, 코비메티닙 cobimetinib)을 병용, 처방할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려는 1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RAF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MAP kinase) 중 하나로서 3개의 아형(A-RAF, B-RAF, C-RAF)으로 이뤄져 있다.
B-RAF, C-RAF가 암 발생과 깊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TELLIC(cobimetinib)은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의 신호전달 경로 물질 중 하나인 MEK(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제다.
코델릭은 Exelixis社가 초기에 발견한 후 제넨텍과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5일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에 따르면 지난 4일 승인된 임상 1b상은 제넨텍의 MEK 표적항암제 코델릭(코비메티닙)과 HM95573을 병용한 요법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평가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다.
임상은 K-RAS, N-RAS, B-RAF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상대로 진행된다.
임상결과 나온 자세한 정보는 두 회사 간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약품과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은 2016년 9월 RAF 표적항암신약인 HM95573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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