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안과 문남주 교수(사진)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APAO)에서 실명 예방에 기여한 다양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Outstanding Service in Prevention of Blindness Award)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현재 한국저시력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국신경안과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부회장,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 등을 맡아 수년간 시각 장애인을 돌보며 한국의 시각 재활 서비스 발전과 이를 홍보하는데 헌신해왔다.
문 교수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시력재활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저시력 환자가 보조기구에 의한 훈련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재활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급, 저시력 연구와 임상 진료 체계 발전에 힘써왔다.
문 교수는 소아와 노인 저시력인을 위한 시각재활사업과 국내외 오지의 무료 안과검진 등 실명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최근엔 저시력 환자 치료와 재활부터 복지혜택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국내 첫 저시력 교과서 '임상저시력' 도서를 집필, 발간했다.
이 교과서는 저시력 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 교육자, 환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는 아시아 지역의 실명률을 낮추는 동시에 안과 교육과 연구지원을 위해 1960년에 창립된 학회다.
현재 세계안과학회(World Ophthalmology Congress)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 안과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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