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1,000㎎ 개발, '투약 용이성' 확보
[보건타임즈] 뇌전증 환자의 발작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켜주는 신개념 수액 ‘레비티람주 1,000㎎(사진)’이 국내에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에 의해 출시된다.
JW생과는 식약처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레비티람주 1,000㎎’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비티람주는 주성분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는 국내 최초의 뇌전증 치료제다. 이 약은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뇌전증 주사제는 모두 앰플 형태의 단일 제형으로 기초수액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한다.
JW생명과학 수액연구소는 레비티람주를 프리믹스쳐(Pre Mixture) 수액으로 개발하기 위해 제제연구를 기반으로 성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또 레비티람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용량 1000㎎을 적용해 투약의 용이성까지 확보했다. 최대 허용 용량인 3000㎎를 뇌전증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기존 주사제는 6번을 나눠 사용해야 했다.
JW생과 관계자는 "뇌전증 환자의 경우 응급 상황에서 발작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액 연구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바로 투여할 수 있는 레비티람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이라 불리던 질환이다.
이 뇌 질환은 뇌신경의 손상이나 변형으로 일시적인 이상행동이나 경련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국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2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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